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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광장] 봉사의 기쁨 알게 해 준 ‘사랑나누기 마라톤’

지난 주말 아침 LA한인타운에서 의미 있는 행사가 열렸다. 올해 10회를 맞은 ‘사랑나누기 마라톤 대회’다. 특히 올해는 가주 정부 후원으로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를 주제로 진행됐다.     이런 뜻깊은 행사에서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은 시상식 전 축하공연을 했다. 그동안 진발레스쿨 학생들은 매년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에 참여해 나눔과 봉사의 이웃사랑을 실천했다. 이날 학생들은 리베르 탱고발레, 키즈반 단원들의 스프링왈츠 발레, KDC 한국무용팀의 난타, 레인보우유치원 학생들과 함께 ‘독도는 우리 땅 공연’ 등을 선보였다. 무용공연은 행사장 분위기를 즐겁고 신나게 만들었다.     자원봉사 공연이 있는 날은 이른 아침부터 준비를  해야 한다. 무대에서 3분이면 하나의 공연이 끝나지만, 이 3분을 위해 많은 준비와 연습이 필요하다. 이날도 화장과 머리분장, 무대의상에 난타 북, 팜팜 등 챙겨야 할 소도구가 많았지만 단원들의 도움으로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 단원들은 공연을 위해 새벽부터  준비를 했다. 아침 식사도 제대로 못 먹고 오는 학생들이 많아 학부모들이 꼼꼼히 챙긴 음식이 큰 도움이 됐다. 단원들 모두 소풍을 가는 듯 즐거운 기분으로 행사장에 도착했다.     열심히 달려 골인점에 들어온 마라톤 참가자들은 발레 공연을 한 어린 단원들에게 박수와 환호를 보내며 즐거워했다. 우리 모두 보람을 느끼는 순간이었다.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한인뿐만 아니라 타인종들도 함께 달리며 이웃사랑의 참 정신을 배우고 나눔의 기쁨을 알게 해 주는 뜻깊고 보람 있는 행사였다.     우리 주위에는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사람들이 많다. 그러나 마음은 있어도 그들에게 다가가기가 쉽지 않은 일이다. 봉사의 마음은 있지만 무엇을 도와야 할지 잘 모르는 경우도 있고, 방법을 몰라 망설이는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봉사란 작은 것에서부터 시작할 수 있다. 자신이 갖고 있는 재능과 능력을 조건 없이 필요한 사람에게 나누어 주면서 행복을 느끼는 것이 진정한 봉사라고 생각한다.       한미무용연합 진발레스쿨의 학생들은 춤을 추며 사랑의 나눔을 실천하는 작은 천사들이다. 그동안 ‘춤을 통한 사랑의 봉사’를 379회 이상 할 수 있었던 것은 함께 해 준 단원들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     단원들은 봉사를 통해 더 많은 것을 배운다며 누군가를 위해 봉사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한다.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는 작은 것 하나라도 소홀히 여기지 않고, 모든 것에 감사하고 진정한 봉사의 기쁨을 느끼게 해 준 뜻깊은 행사였다. 행사를 주최한 중앙일보 산하 비영리단체 해피빌리지에 감사를 드린다. 진 최 / 한미무용연합회 단장열린광장 사랑나누기 마라톤 사랑나누기 마라톤 자원봉사 공연 마라톤 참가자들

2023-09-18

보이스카우트 "자원봉사의 힘 보여줄게요"

오는 16일(토) 오전 8시 LA한인타운 윌셔 불러바드와 웨스턴 애비뉴에서 열리는 중앙일보 해피빌리지 ‘사랑나누기 5K/10K 마라톤’ 행사의 하이라이트는 자원봉사자들의 힘이다. 그 맨 앞에는 한인 2세들로 구성된 스카우트들이 있다.   하시엔다 하이츠와 다이아몬드바 등 LA 동부지역에서 활동하는 BSA 278대대(대장 한학수) 소속 스카우트 50여명은 이날 오전 6시 45분부터 행사 장소 곳곳에 배치돼 주차와 안내를 돕는다.     행사 시작 시각에 맞춰 참가자들의 안전한 출발을 위해 출발선을 정돈하고, 원활한 시상식 진행을 위해 행사 직전 컬러 가드 10명이 나와 성조기와 트룹 깃발을 들고 시상대까지 행진하며 참가자들을 이끈다.     행사가 모두 끝난 후에도 이들은 끝까지 남아 윌셔 거리 구석구석까지 깨끗이 청소할 예정이다.       한학수 대장은 “마라톤 참가자들이 쉽게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단원들 모두 제복을 입고 나와 봉사 활동할 예정”이라며 “행사가 차질없이 잘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는 ‘증오를 멈추고 커뮤니티에 사랑을 나누자(Stop the Hate & Sharing Love Community)’라는 주제로 이웃 타인종들도 대거 초대해 진행한다고 들었다”며 “한인타운 이웃들이 참여하는 사랑나누기 마라톤 행사를 통해 모두가 한마음이 되어 사랑과 봉사 정신을 나누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창단 25주년을 맞은 BSA 278대대는 자타 공인 남가주 최고의 스카우트 부대다. 지난 2019년 여자 부대를 디스트릭트에서 최초로 창설했으며, 작년에는 미주 한인 역사상 첫 여성 이글 스카우트를 배출했다. 지난달 한국에서 열린 월드스카우트 잼버리 대회에는 미국 대표로 2명의 여성 대원이 참가하기도 했다.   BSA 278부대는 남자 대장 5명, 여자 대장 4명 및 1명의 야외훈련 담당자가 전문적으로 10마일과 20마일 하이킹, 고산 등반, 50마일 사이클링, 승마, 카야킹, 경비행기 탑승 등 다양한 야외활동을 진행하며 한인 청소년들에게 살아가면서 꼭 필요한 문제 해결 능력과 생존 기술을 지도하고 있다.   또 이글 프로젝트를 비롯해 지역 행사의 교통정리 지원, 해변 청소, 지역 단체의 국기 게양 및 퍼레이드 참가 등 지역 봉사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올해 하시엔다 하이츠에서 진행된 독립기념일 퍼레이드에서는 2위를 차지하기도 했다.   이밖에 지역 경찰과 연계해 범죄예방 및 총기 난사 대처 훈련, 교통안전 교육도 하고 있으며, 매년 응급처치 및 심폐소생술 교육을 통해 전 대원이 자격증을 소지하도록 돕고 있다. 이외에도 청소년들에게 필요한 각종 자격증을 획득하도록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장연화 기자 chang.nicole@koreadaily.com미국 보이스카우트 마라톤 참가자들 사랑나누기 마라톤 월드스카우트 잼버리

2023-09-07

빗속 질주…한인 150여명 완주

“마라톤 구간을 꽉 메운 든든한 길거리 응원으로 완주했어요”   올해 38회째를 맞는 LA 마라톤에 한인 건각 150명 이상이 LA 도심 26.2 마일을 완주했다.     19일 이른 아침 다저 스타디움에는 한인 마라톤 동호회 10여곳이 모였다. 한인 참가자들 얼굴에는 팬데믹 이후 두 번째로 열리는 LA 마라톤에 대한 기대감이 가득했다.     이날 아침부터 LA지역은 비가 흩뿌리면서 55~56도의 서늘한 날씨였지만, 지난해 보다 늘어난 마라톤 참가자들로 인해 대회 열기는 뜨거웠다.     마라톤은 다저 스타디움에서 오전 6시 30분부터 휠체어 장애인, 여성 프로, 남성 프로, 일반 참가자 순으로 시작됐다.     한인 선수들은 다저 스타디움→LA시청→리틀도쿄→에코파크→실버레이크→할리우드→웨스트할리우드→베버리힐스→웨스트LA→센추리시티 구간을 달렸다.     100명 이상의 회원이 활동하는 LA러너스클럽(회장 김재창)은 40~70대 회원 17명이 참가, 전원이 마라톤 구간을 완주했다.  사우스베이 지역 여성 회원 중심의 K러너스클럽(회장 엘리진) 역시 30~50대 회원 5명이 참가했다. 해피러너스클럽(회장 송두석)은 30~70대 회원 25명이 참가했다.     해피러너스클럽의 유성은 코치는 “마라톤은 습도가 중요한데 비로 인해 습도가 80% 정도라 선수가 뛰기에 쉽지 않은 날씨였다”며 “대신 지난해 보다 늘어난 길러리 응원으로 선수들이 힘을 얻었다”고 말했다.     한인 참가자는 지난 대회보다 더 늘었다. 한인 마라톤 동호회 관계자들은 “지난 대회의 경우 100명 정도 참가했는데 올해는 50% 이상 선수들이 늘어났다”며 “올해 한인 마라톤 동호회 회원들은 대부분 기대 이상의 성적을 기록했다”고 입을 모았다.     LA러너스클럽 서상호 코치는 “처음 마라톤에 도전해 완주한 회원이 3명이고, 보스턴 마라톤 대회 출전권도 3명이나 받게 돼서 기쁘다”며 “처음 마라톤 대회에 참가한 이윤복 씨가 풀코스 마라톤을 4시간 이내 완주하는 서브 4(sub-4) 기록을 세웠다”고 밝혔다.     해피러너스클럽에서도 마라톤을 시작한 지 1년 남짓한 웬디 리씨가 서브 4(sub-4)를 달성했다.     이날 LA 마라톤 운영회 측은 마라톤 전체 구간에 급수대 20개를 설치하고 1마일마다 음료수를 나눠줬다. 각 한인 마라톤 동호회들도 마라톤 구간에 각 동호회 배너를 걸고 서포즈팀이 회원들에게 물을 나눠주며 열띤 응원에 나서기도 했다.     K러너스클럽 엘리진 회장은 “LA 마라톤 구간은 차이나타운, 선셋, 할리우드, 베버리힐스 등 LA의 상징적인 볼거리가 많아 재미있다”며 “비가 오는 날씨에도 새벽 훈련을 거쳐 마라톤 완주를 끝내는 만족감을 누구나 한 번쯤 경험하기를 권한다”고 말했다.   한편, 제38회 LA 마라톤에는 총 2만명이 참가했다. 여자부에서 케냐의 스테이시 엔디와가 2시간 31분으로 결승선을 처음으로 통과해 1만 달러의 상금을 받았다. 남자부에서 우승한 에티오피아의 제말 이머는 2시간 13분 13초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이은영 기자 lee.eunyoung6@koreadaily.com빗속 질주 한인 참가자들 한인 마라톤 마라톤 참가자들

2023-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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